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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로마사가 살아있는 것은 리비우스 덕분이다!”
예일대, 세인트 존스대 필독서
마키아벨 리가 가장 사랑한 책
“고대의 가장 웅변적인 저술가”라는 극찬을 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티투스 리비우스(titus livius)이다. 『리비우스 로마사』의 문체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문학평론가이자 수사학자인 퀸틸리아누스(Marcus Fabius Quintilianus)는 『리비우스 로마사』의 문체를 가리켜 “크림 빛이 도는 풍요로움”이라고 평했고, “이야기는 너무나 매혹적이고, 또 그 문장이 평담하면서도 유원하다”고 극찬했다.
『리비우스 로마사』는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이다. 이 책은 142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집필되었으나 2000년 동안 상당 부분 유실되어, 현재는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인정받는 1-10권과 21-45권, 총 35권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리비우스 로마사 Ⅰ』은 원서 1-5권을 담았다. 1권은 아이네아스(Aeneas)가 이탈리아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로물루스(Romulus)와 레무스(Remus)가 로마를 건국하고, 브루투스(Brutus)와 콜라티누스(Collatinus)가 집정관으로 선출되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2-5권은 로마에 공화정이 들어서는 모습과 갈리아인이 로마를 약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리비우스는 화려한 문장으로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는 문장을 짧게 해 긴박감을 더한다. 전투를 묘사할 때는 극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사실감을 주었다. 이러한 문장과 어휘의 특성으로 『리비우스 로마사』는 사실이 나열된 딱딱한 역사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로마제국쇠망사』(편역), 『로마사론』, 『고대 로마사』 등 다수의 로마사 관련 도서를 번역하여 로마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입증한 전문 번역가 이종인의 섬세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한층 정확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이자 역사학회 회장인 김덕수 교수의 추천사 및 간략한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