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8 탄자니아 잔지바르 향신료투어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by 조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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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향신료(Spice)는 인류의 기호품을 넘어서, 인류 문명의 역사를 바꾼 교역품입니다. 유럽 열강이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주유하며,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현지에 광산과 농산을 개발해 수탈에 여념이 없을 때 그 현장에는 커피, 차, 열대과일 못지 않게 향신료(Spice)의 향이 강하게 풍겨 올랐습니다. 호텔 왕복 차량이 포함된 잔지바르(Zanzibar) 향신료투어(Spicy Tour)는 1인당 20불 안팎으로 참가자가 많으면 약간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투어는 인원에 관계없이 1시간 내외로 1명의 주 가이드와 1명의 보조 가이드, 총 2인의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동행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향신료(Spice)는 섹시하다?! : 서구권에서 향신료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조미료를 넘어서 부와 권위에 뒤따르기 마련인 성(性)적인 이미지까지 갖고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값비싸고 귀한 음식이 연인들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었겠지요! 1994년 결성된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현재는 플레이보이TV로 변경한 스파이스TV(Spice TV) 등에 하필 ‘스파이스(Spice)’가 첨가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블랙 페퍼(Black Pepper, Peppercorns) : 후추(胡椒)와 고추(辣椒)는 우리말과 한자로는 명백히 다릅니다만, 영어로는 페퍼(Pepper)로 동일합니다. 세분화해서 블랙 페퍼(Black Ppeper)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후추, 화이트 페퍼(White Pepper)는 백후추, 칠리 페퍼(Chili Pepper)는 고추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그린 페퍼(Green Pepper), 핑크 페퍼(Pink Pepper) 등 다양한 색채의 페퍼가 있습니다. 흑후추는 고기나 생선처럼 느끼한 동물성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향신료죠!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브레드푸르트(Breadfruit) : ‘과일의 왕’이지만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그리고 브레드푸르트(Breadfruit)는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뾰족뾰족한 가시로 가득한 둥그스름한 외형이 흡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성인 남성도 한손으로 들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묵직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잭푸르트(Jackfrui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 중 하나로 조금 뻥을 치자면 최대 1미터까지 자랍니다. 두리안(Durian)보다 잭푸르트(Jackfruit)가 크고, 가시가 덜 뾰족한 것이 외형상의 차이점이지만, 덜 자랐을 때에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육두구(肉荳蔲, Nutmeg) : 육두구(肉荳蔲, Nutmeg)의 한자어는 고기향(肉)이 나는 열매(荳蔲), 영문명은 ‘수컷 사향 노루의 사향(麝香, Musk) 향이 나는 호두(Nut’)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나무 열매에서 동물의 향이 난다니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데요, 그래서 햄버거 패티, 소시지,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요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Kepulauan Maluku)로 오랜 기간 네덜란드가 독점한 교역품으로 특히 고가에 거래된 향신료로 꼽힙니다. 향낭을 비롯해 음식 조미료, 약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반으로 가르면, 겉의 과육 속에 두툼한 씨앗이 있는데 씨앗이 붉은 외피를 입고 있습니다. 외피만 따로 메이스(Mace)라고 부를 정도로 다른 열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개성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육두구(肉荳蔲, Nutmeg)의 대표적인 외관상의 특징입니다.
바닐라(Vanilla) : 바닐라(Vanilla)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로 우리에게는 아이스크림의 향신료로 친숙한데요, 현재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은 인공 바닐라향(Artificially vanilla flavored)를 사용합니다. 천연 바닐라는 수제 아이스크림의 원재료로 바닐라의 수급에 따라 고급 레스토랑과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시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와 타히티, 인도네시아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향신료 중에서도 샤프란(Saffron)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정향(丁香, Clove) : 뭉툭한 꽃봉오리를 말려 사용하는 정향(丁香, Clove)은 그 생김새가 못(丁)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Maluku Islands)가 원산지였으나, 1770년 모리셔스의 프랑스인 총독이 씨앗을 훔쳐 현재의 잔지바르 섬(Zanzibar)과 펨바 섬에서 생산에 성공, 아프리카에서도 생산됩니다. 현재는 마다가스카르(10,986톤), 탄자니아(6,850톤), 코모로(Comoros, 2,402톤), 케냐(1,800톤) 등의 아프리카가 세계 정향 생산국 2위, 3위, 5위, 6위를 차지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네시아는 ‘압도적인 세계 최대의 정향 생산국’(109,600톤)임에도 불구하고, 정향의 수입국이라는 것!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인기있는 정향담배의 높은 소비량 때문입니다.
향신료(Spice)는 섹시하다?! : 서구권에서 향신료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조미료를 넘어서 부와 권위에 뒤따르기 마련인 성(性)적인 이미지까지 갖고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값비싸고 귀한 음식이 연인들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었겠지요! 1994년 결성된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현재는 플레이보이TV로 변경한 스파이스TV(Spice TV) 등에 하필 ‘스파이스(Spice)’가 첨가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블랙 페퍼(Black Pepper, Peppercorns) : 후추(胡椒)와 고추(辣椒)는 우리말과 한자로는 명백히 다릅니다만, 영어로는 페퍼(Pepper)로 동일합니다. 세분화해서 블랙 페퍼(Black Ppeper)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후추, 화이트 페퍼(White Pepper)는 백후추, 칠리 페퍼(Chili Pepper)는 고추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그린 페퍼(Green Pepper), 핑크 페퍼(Pink Pepper) 등 다양한 색채의 페퍼가 있습니다. 흑후추는 고기나 생선처럼 느끼한 동물성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향신료죠!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브레드푸르트(Breadfruit) : ‘과일의 왕’이지만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그리고 브레드푸르트(Breadfruit)는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뾰족뾰족한 가시로 가득한 둥그스름한 외형이 흡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성인 남성도 한손으로 들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묵직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잭푸르트(Jackfrui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 중 하나로 조금 뻥을 치자면 최대 1미터까지 자랍니다. 두리안(Durian)보다 잭푸르트(Jackfruit)가 크고, 가시가 덜 뾰족한 것이 외형상의 차이점이지만, 덜 자랐을 때에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육두구(肉荳蔲, Nutmeg) : 육두구(肉荳蔲, Nutmeg)의 한자어는 고기향(肉)이 나는 열매(荳蔲), 영문명은 ‘수컷 사향 노루의 사향(麝香, Musk) 향이 나는 호두(Nut’)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나무 열매에서 동물의 향이 난다니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데요, 그래서 햄버거 패티, 소시지,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요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Kepulauan Maluku)로 오랜 기간 네덜란드가 독점한 교역품으로 특히 고가에 거래된 향신료로 꼽힙니다. 향낭을 비롯해 음식 조미료, 약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반으로 가르면, 겉의 과육 속에 두툼한 씨앗이 있는데 씨앗이 붉은 외피를 입고 있습니다. 외피만 따로 메이스(Mace)라고 부를 정도로 다른 열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개성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육두구(肉荳蔲, Nutmeg)의 대표적인 외관상의 특징입니다.
바닐라(Vanilla) : 바닐라(Vanilla)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로 우리에게는 아이스크림의 향신료로 친숙한데요, 현재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은 인공 바닐라향(Artificially vanilla flavored)를 사용합니다. 천연 바닐라는 수제 아이스크림의 원재료로 바닐라의 수급에 따라 고급 레스토랑과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시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와 타히티, 인도네시아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향신료 중에서도 샤프란(Saffron)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정향(丁香, Clove) : 뭉툭한 꽃봉오리를 말려 사용하는 정향(丁香, Clove)은 그 생김새가 못(丁)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Maluku Islands)가 원산지였으나, 1770년 모리셔스의 프랑스인 총독이 씨앗을 훔쳐 현재의 잔지바르 섬(Zanzibar)과 펨바 섬에서 생산에 성공, 아프리카에서도 생산됩니다. 현재는 마다가스카르(10,986톤), 탄자니아(6,850톤), 코모로(Comoros, 2,402톤), 케냐(1,800톤) 등의 아프리카가 세계 정향 생산국 2위, 3위, 5위, 6위를 차지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네시아는 ‘압도적인 세계 최대의 정향 생산국’(109,600톤)임에도 불구하고, 정향의 수입국이라는 것!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인기있는 정향담배의 높은 소비량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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